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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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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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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09일(월) 15:1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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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 법요식 및 경축음악회가 지난 5월 6일 오후 7시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아산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송운 현보) 주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복기왕 시장과 허 찬 아산경찰서장을 비롯해 관내 각 사찰의 주지 및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열려 제1부 봉축법요식에서는 반야심경 낭독, 관불, 육법공양, 팔상예문 낭독, 발원문에 이어 송운 현보 사암연합회장의 봉축사와 내빈 축사, 법어 발표, 봉축가 합창, 하송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축법어에서는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고 있고,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의 여래(如來)이다. 자성(自性) 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진다”면서 “여러 분 곁에 있는 분이 여래의 덕성을 갖춘 미륵(彌勒)의 현신이요, 날마다 만나는 사람이 자비와 나눔을 지닌 문수(文殊)와 보현(普賢)”이라고 제시했다.
송운 현보 회장은 봉축사에서 “우리 모두 이 시대가 요청하는 불자의 사명인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실천해 자비와 사랑의 빛이 우리 이웃과 사회에 확산되도록 더욱 정진하는 것이 부처님 오신날의 진정한 의미”라면서 “우리 모두 미혹(迷惑)의 어두운 무명을 걷어내고 우리가 밝힌 연등 불빛처럼 따뜻하고 밝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도했다.
한편 오후 8시부터 개최된 제2부 음악회에서는 법능스님, 정률스님의 불가 찬양에 이어 초청가수 송춘희·김나윤 공연, 김담원·이지은의 국악, 영산합창단 등의 합창 등이 공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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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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